이번 주는 '기도'에 관한 책을 선정하여 읽으려고 빌렸다.
책은 규장에서 E.M 바운즈 기도 클래식이라는 시리즈로 나온 책들을 빌렸다.
이 시리즈들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심장에 기도의 불을 붙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번역한 책들이다.
1-4권까지 빌렸고, 정원 목사님의 '대적기도1'를 빌렸다.
내 안에 기도와 영적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려고 빌린 것이다.
이렇게 책을 선정한 이유에는 '내가 하나님과 너무도 멀어져 있다'라는 현실의 자각에서 일어난 것이다.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나의 구원 조차도 상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일어났다. 나는 단 한번의 회심의 경험을 의지하여 구원을 보장 받았다라고 하는 자신감이 있었으나, 그것이 아니였다라고 하는 성경의 증언들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나의 믿음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의 믿음의 처음을 결정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마지막 때에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요약하려고 하였으나 요약하기를 멈추려고 한다.
이 책은 너무도 보석같은 책이고, 모든 내용이 소중하다. 요약하는 것은 이 책이 담긴 보화를 담아낼 수 없다.
그래서 이 책 자체가 요약한 내용을 담으려고 한다.
먼저 이 책의 서문에서 굉장히 크게 다가온 글귀가 있다.
"지난 시대 영국의 진실한 신앙인인 윌리엄 부스는 장차 기독교가 위기의 시기에 봉착할 것임을 예언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가오는 세기의 가장 큰 위험은 성령 없는 신앙,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회개 없는 사죄함, 거듭남 없는 구원, 지옥 없는 천국이 될 것이다' 오늘 우리의 시대가 바로 이런 시대가 아닌가? 나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기도 없는 그리스도인, 기도 없는 교회'이다. A.W 토저는 오늘의 교회가 무력하게 된 까닭은 성령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성령에 관해 설교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6p
아주 현대 한국교회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다. 나 또한 중고등부 사역을 하면서 이렇게 잘못된 기독교에 대해서 조장하고 있었음을 회개한다. 성령 없는 신앙과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기독교를 세우려고 하였다. 누구나에게 세례를 주고,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게 만들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도록 초청하는 일들을 너무도 적게 하였다. 이것의 큰 문제는 기도하지 않음에 있고, 기도를 하였어도 정확하게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도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E.M 바운즈는 정확하게 기도를 가르쳐준다. 어쩌면 이 책은 기도의 교과서. 기도의 정석이라고 말을 해도 될 것 같다. 정말 쉬운 말로 잘 풀었으나, 그 안에 내용은 너무도 깊다.
마침 규장 편집국장이신 김응국 목사님은 이렇게 말한다.
"과거 유럽 종교개혁의 교본으로 칼빈의 기독교강요가 사용되었듯이, 오늘 한국 기독교인들의 기도 개혁의 교본으로 E.M. 바운즈 기도 클래식을 내놓는다. 바운즈의 책을 읽는 사람마다 기도의 영에 감동하여 성령과 말씀의 불로 타오르는 심령을 가지고 기도하게 될 것이다"10-11p
정말 동의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기도를 정석대로 가르쳐준다. 이 책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기도를 많이 하는 것보다 정말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chapter 01. 믿음의 등불을 밝혀라
chapter 02. 하늘 보좌를 향해 달려가는 쌍두마차
chapter03. 온전한 신뢰로 하나님의 약속을 거머쥐어라
chapter04. 뜨겁게 갈망하는 자에게 기도의 대로가 열린다.
chapter05. 기도의 열차를 달리게 하는 것은 불이다.
chapter06. 당신의 기도는 썩은 동아줄인가? 쇠심줄인가?
chapter07. 끈질긴 기도의 사람들
chapter08. 진정한 기도는 기도자의 인격과 행동을 변화시킨다.
chapter09. 진실한 기도자는 절대 순종한다.
chapter10. 순종 없이 응답도 없다.
chapter11. 본향에 돌아갈 때까지 기도의 칼을 집에 꽂지 말라
chapter12. 하나님의 말씀은 기도하도록 감동을 준다.
chapter13. 기도를 잘하기를 원하는가? 성경책을 펴라
chapter14. 하나님의 집에서는 기도가 주인이다.
이 책은 정말 한 번 읽어서는 안되는 책이다. 씹고 또 씹어서 내 책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이다.
반복적으로 읽어서 정말 내 삶에 체화가 되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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