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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_QT

20210330- 요한복음 18장 12-27절 QT "나는 아니라"

by johainy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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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는 전직 대제사장인 안나스의 집에 끌려와서 심문을 받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고 싶은 마음에 대제사장의 집 뜰 안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처참하게 심문 당하시고 폭행 당하시는 장면에 충격을 받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번 부인합니다. 

 

* 질문하기 

 

Q) 왜 현직 대제사장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14절)라고 왜 그런 걸까요?

 

그는 군중을 몰고다니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로마 제국이 반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험하니, 예수님을 죽으면 해결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유대 총독인 빌라도는 오히려 예수님을 보고 놀랐고, 죽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진짜 이유는 예수님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들이 위협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지도자라고 하지만, 실제로 누군가를 쉽게 죽이는 잔인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렇게 변질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묵상하기

 

1.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17절) 

 

 베드로 자신은 예수님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고서라도 따라가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었습니다. 그런 그는 예수님께서 종

교지도자들과 관리들에게 조롱과 핍박을 당하시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 때 여종이 "너도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라는 말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해버립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머리로 이해하고, 예수님과의 의리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베드로는 겟세마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힘을 얻었어야 했는데, 잠들어 있었습니다. 부리나케 자신의 힘으로 십자가를 따라가보지만 안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저의 모습을 봅니다. 어떻게든 내 힘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무너지게 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주님. 나는 할 수 없습니다.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할때,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손길을 그제야 경험하게 됩니다. 

 

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20절)

 

 예수님은 당당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당당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공격한 그 누구도 예수님의 말씀에 흠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해서 담대히 나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요한아. 내가 너에게 항상 가르치지 않았느냐.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라. 세상이 뭐라고 하든지 내 말을 굳건하게 지키고 밀고 나아가라"라고 말입니다.

 

3.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결국 그는 예수님을 세번 모른다고 합니다. '세 번의 부인'은 완벽한 제자로서의 박탈 사유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이미 알고 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예수님은 배신자인 베드로를 사랑하시고, 이미 품어주셨습니다.  나의 부족함과 실수 투성이의 모습이 있지만, 그것을 이미 예수님은 알고 계시고 나를 위해서 기도하심에 감사합니다. 부족한 나를 통하여서도 사용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적용하기

- 날마다 매순간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지 않겠습니다.중고등부 사역도 다 주님께 맡기고, 내 힘으로 하지 않고 주님께 다 맡기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옵소서"

-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아버지를 온전히 용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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