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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일기

by johainy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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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6시 20분 > 🌫

아침에 일어니면 두렵대.
알 수 없는 후회와 두려움이 몰려온다.
내 마음을 무기력하게 하고 후회와 자책
수치심을 불러온다.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자꾸 정신을 관리하기 힘들어 지는 것보니 말이다.

아침에 다윗을 생각해본다.
자신의 죄로 인해서 아들들이 죽었고, 궁의 여자들이 강간당했고, 나라는 망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주께 소망을 두었다. 나의 이 어둠과 좌절의 상황이지만, 소망을 버리지 말고 주를 의지하자! 하나님만 의지하고 다시금 나아가자! 포기하지 말자!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
남들 눈치보지 말고! 내 갈길을 가자!

< 8:44 >😀

샵 청소를 마치고 분리수거를 하고 독서실에 와서 공부를 하려고 한다.
내 안에 들어오는 생각에 속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
내 안에 문들 들어오는 생각이 정답이 아니다.
오늘 하루 해야할 것들에 집중하면서 살면 된다.
운동하고, 건강한 것 먹고, 책 읽고, 기도하면서 살면 된다.
감사하다. 이렇게 하루의 기분을 정리하는 것이 나에게 좋은 것이다.

그리고 어제는 설교 개요 준비를 다 마쳐서 감사하다.
큐티집을 써내려 가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보이지 않는 성장이고, 지루한 과정이지만 꾸준히 해서 성장하니깐 좋다.
현재의 부족함을 가지고 좌절할 필요도 낙심할 필요도 없다.
지금의 것으로 평가하지 말고, 성장할 나중을 생각하자.

11:15

죄책감이 잠깐씩 올라온다.
실수들 부끄러움들이 올라온다.
그냥 그러라고 해라
이제부터 잘하면 된다.

1:32

존 프레임의 조직신학을 전체적으로 훑다가 깨달았다.
일단 먼저는 바이블백신을 머릿속에 집어 넣고. 벌코프를 집어 넣어서 구조를 잡은 다음에 존프레임의 조직신학을 공부해야겠다는 것이다. 존프레임의 조직신학은 이미 기존의 전통적인 신학적 분류 체계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개인적인 신학적 통찰에 따라 배치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중보랑은 당분간 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기 전까지는 연락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 친구는 나의 약함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친구이다. 성장하는 데 격려보다는 자신의 우월감을 입증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연락하지 않는다.

나의 약함을 이용해서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고 컨트롤 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 우위에 서려는 태도가 있다. 끊임없이 깎아 내린다. 중보랑 이야기하면 뭔가 내 자존감이 좀 먹는 느낌이 든다. 성장하고 에너지를 받는 느낌보다는 뭔가 빼앗기는 느낌이다. 그냥 거기까지.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다. 친구가 극도의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데 그것을 가지고 농담을 하거나 장난거리로 삼고 비웃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통화하고 마치면 좋던 기분도 나빠진다.

니는 뭐 때문에 그렇고, 어떻게 될거고, 너는 문제이고, 너는 뭐가 그렇고 계속 따따따따. 기분이 엄청 나쁨. 뭐라고 하면 중보는 “니 조울증이야. 또 화내잖아 장난인데 왜이래” 또 이 소리. 이래서 안됨. 아무리 장난이라도 굉장히 부정적인 피드백을 쏟아냄.

나는 겁나게 힘들게 기분을 돌려 놓고 승리하면, 그것에 대해서 뭔가 모르게 힘빠지게 만듦.

상대를 겁나 까는 방식임.

1:41

내 스스로 자기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스스로 나와 대화를 하면서 나를 발견하고 나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생각이 워낙 많고 부정적인 경우가 많아서 힘이 들 때가 있는 데 바로바로 적어서 내 감정을 표출할 수 있어서 좋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나이다. 나에게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 차원에서 이 블로그 일기는 나에게 보는 SNS라고 생각한다. 나를 위로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다. 나같이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돌아봐주고 격려해주고 세워줘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나 자신이 나를 돌봐주는 수 밖에 없다. 잘하고 있다 요한아. 과거가 후회될 때가 있겠지. 그러나 남들이 뭐라고 해도 상관없어 너는 잘할거야. 할 수 있어! 너는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최고야. 너는 흔들리지 않고 잘 이겨낼 거야! 처음부터는 못하더라도 계속 승리해나갈 거야! 이전에 과거에 잘못한 것은 지금부터 잘하면 되니깐 괜찮아. 잘할 수 있어!

1:56

공부 방법은 바이블백신 1,2 - 벌코프조직신학 - 기독교강요

공부하는 것은 진리 탐구여야 한다. 지식 습득이 아니고 목마름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른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내 속도를 남과 비교하지 말자. 조급해하지 말자. 책을 빠르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3:57 과거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열심히 하자!
난 완벽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자. 이것은 나이다.

4:07

내 안에 죄책감 정죄감이 들어온다.
“너는 이렇게 못했잖아”라는 생각이다.
이것은 바울도 다윗도 모세도 아브라함도 다 겪었다.
믿음의 사람은 이러한 죄악으로부터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주님의 은혜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내 힘으로는 못한다. 내 능력으로는 날 변화시킬 수 없다.
오직 은혜이다

4:43

예배자 교육은 이론(성경과 신학과 복음) + 실제(예배자로서의 자세와 태도, 정체성) 같이 가야 한다.
분명하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4:48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있음을 인정하자.
그렇게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고백하자!
< 예를 들어 > 교육은 4주 과정만 진행하자.

5:13

음란한 생각이 들었다. 잠깐 유혹이 있었으나
이겨내었다! 정신차리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둠에서 승리하는 복된 삶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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